주제어
자전거, 가족, 도전
자전거 타는 날
할머니와 나의 반짝이는 자전거 이야기! 세대를 초월한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 주는 그림책!
주제어
자전거, 가족, 도전
대상 연령
4~7세 유아
교과 연계
[누리과정]
신체운동·건강 영역 신체활동 즐기기
사회관계 영역 더불어 생활하기
의사소통 영역 책과 이야기 즐기기
[교과연계]
[통합] 1학년 1학기 3단원 우리는 가족입니다
[국어] 2학년 1학기 3단원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1학년 2학기 1단원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국어] 2학년 2학기 4단원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소개
글 질 바움, 그림 아망딘 피우, 옮김 전혜영
글 | 질 바움(Gilles Baum)
프랑스 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했어요. 알자스 지방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2013년 《나는 악어를 입양했어요》를 발표하면서 처음 동화 작가가 되었어요.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할아버지의 시간이 지워져요》, 《안녕, 판다!》, 《책으로 전쟁을 멈춘 남작》이 있어요.
그림 | 아망딘 피우(Amandine Piu)
프랑스 리옹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알자스 지방의 장식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우면서 그림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어요. 그린 작품으로는 《매력적인 왕자님은 어디에 있나요?》, 《이 이상한 소리의 정체는 뭐지?》, 《오스카의 빨간 배》, 《할머니는 무서워요》 등이 있어요.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볼 빨간 아이》가 있어요.
옮김 | 전혜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고, 프랑스 헨느2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대학교에서 프랑스어 강의를 하면서 프랑스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번역한 작품으로는 《반대 개념으로 배우는 어린이 철학》, 《우리 지구가 쓰레기통인가요?》, 《전염병 이야기》, 《마지막 세상》, 《홍당무》, 《두근두근 사랑 수업》 등이 있어요.
책 소개
[출간 의도]
꼬마 돼지가 무뚝뚝하고 무서운 할머니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하루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꼬마 돼지는 자전거를 배우면서 할머니의 엄한 모습 뒤에 숨은 따뜻한 마음을 발견합니다. 《자전거 타는 날》은 자전거를 통해 꼬마 돼지와 할머니가 깊은 유대를 쌓아 가는 과정을 따스하게 그려 냈습니다.
[줄거리]
꼬마 돼지는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요. 그것도 아주아주 엄하고 무서운 할머니가 선생님이에요. 하지만 걱정만큼 자전거 타는 게 어렵지 않았어요. 내리막길도 넘어지지 않고 쌩쌩 달렸고요.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자전거에 달린 보조 바퀴를 떼어 버렸어요. “자, 이제부터 두발자전거를 타야 해!” 네발자전거를 배운 첫날, 두발자전거까지 타게 된 꼬마 돼지! 돌멩이에 걸려 넘어지고, 방향을 틀다 나동그라지고…… 그만 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럴 수도 없어요. 할머니는 포기하는 걸 원하지 않거든요. 비틀비틀, 휘청휘청, 위태로운 자전거 수업! 과연 꼬마 돼지는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갑자기 할머니가 자전거를 멈춰 세워요.
그러고는 자전거에서 보조 바퀴를 떼어 내요.
“자, 이제부터 두발자전거를 타야 해!” -14쪽
쌩쌩, 빠르게 달릴수록 휙휙, 날쌘 바람이 스쳐 가요.
자전거를 타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요. -26쪽
“지금도 자전거를 배울 수 있어요.
할머니는 절대 늦지 않았어요.” -32쪽
[책 소개]
할머니와 나의 반짝이는 자전거 이야기!
잔뜩 풀이 죽은 모습으로 걸어가는 꼬마 돼지가 보여요. 어디를 가길래 이렇게 기운이 없는 걸까요? 바로 ‘할머니 집’이에요. 꼬마 돼지의 할머니는 엄청 무서운 데다가, 할머니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하거든요. 신발은 항상 문 앞에서 깨끗하게 털어야 하고, 싫어하는 음식도 남김없이 먹어야 해요. 꼬마 돼지 눈에는 엄격한 할머니가 마치 커다란 산처럼 느껴지지요. 할머니는 꼬마 돼지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치면서도 칭찬은커녕 다그치기만 해요. 꼬마 돼지가 넘어지는 모습을 봐도 묵묵히 자전거를 일으킬 뿐이에요. 꼬마 돼지가 포기하지 않도록 말이에요. 몇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꼬마 돼지는 두발자전거를 타고 멋지게 나아가요. 그러고는 이렇게 말하지요. ‘오늘 자전거 타기를 정말 잘했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꼬마 돼지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꼬마 돼지의 할머니는 겉모습만 봤을 때 굉장히 무서워요.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꼬마 돼지를 많이 사랑하고 아낀답니다. 표현하는 방식이 무뚝뚝할 뿐이지요. 아이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 뭐든지 다 먹어야 한다는 규칙을 세운 것처럼요. 꼬마 돼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할머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아요. 두발자전거를 타는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에 자전거를 타는 법을 가르쳤다는 사실까지도요. 얼굴조차 보이지 않을 만큼 크게 느껴지던 할머니는 어느새 점점 작아지더니, 자전거를 타는 장면에선 정답게 눈을 마주할 만큼 작고 가깝게 느껴지지요. 할머니의 무섭고 엄한 모습 뒤에 숨겨진 따뜻한 사랑을 느껴 보세요.
세대를 초월한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 주는 그림책!
꼬마 돼지의 할머니는 사실 자전거를 탈 줄 몰라요. 꼬마 돼지가 힘차게 페달을 밟고 달리는 장면에서도, 모두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에서도 할머니는 말없이 걷고만 있어요. 할머니는 어릴 때 자전거를 배울 기회가 없었거든요. 자전거를 타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자유로운 기분도 할머니는 느낄 수 없었어요. 꼬마 돼지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본 할머니가 눈물을 떨군 이유도 자전거를 배울 수 없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이지요. 꼬마 돼지는 할머니가 우는 모습을 보고 결심해요. 할머니에게도 자전거를 타는 법을 가르쳐 주기로요. 꼬마 돼지는 할아버지의 낡은 자전거에 보조 바퀴를 달고, 자전거에 오르는 할머니 손을 꼭 붙잡으며 ‘자전거를 타는 게 할머니 꿈이잖아요. 분명히 성공할 거예요!’ 하고 응원도 하지요. 꼬마 돼지의 힘찬 목소리 덕분에 할머니는 용기 내어 앞으로 나아가요.
할머니와 꼬마 돼지는 어렵고 불편했던 관계에서 벗어나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이로 발전한답니다. 꼬마 돼지를 아끼는 할머니의 마음과 할머니가 꿈을 이루길 바라는 꼬마 돼지의 마음이 만나 ‘자전거 타는 날’은 더없이 ‘행복한 날’로 바뀌었지요. 《자전거 타는 날》은 자전거를 통해 세대를 초월한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서로를 알아 가는 따뜻한 시간을 담은 그림들!
《자전거 타는 날》은 가족사진이 걸린 벽, 오래된 가구, 낡은 자전거처럼 할머니 손길이 가득한 할머니 집이 등장해요. 섬세한 배경 묘사 덕분에 독자는 글에서 알 수 없었던 할머니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무뚝뚝한 할머니이지만, 집 안 곳곳에 걸린 가족사진들을 통해 할머니가 가족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지요.
그림책을 가득 채운 따뜻한 파스텔 톤의 그림들은 꼬마 돼지와 할머니가 서로를 알아 가는 시간을 더욱 포근하게 담아냈어요. 따뜻한 그림들을 따라 책을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어느새 부쩍 가까워진 꼬마 돼지와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