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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의 일요일

모두가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곳, 이곳은 라파엘 진료소입니다

  • 지은이 김아란
  • 출간일 2026년 08월 30일
  • 형태 양장, 215*280mm, 44쪽
  • 가격 17,000
  • ISBN 9791174761255
  • 수상 및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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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인도주의 #이주노동자 #인간존엄 #이웃 #봉사 #다문화 #다양성 #공동체 #소통 #인권 #존중 #연대 #자원봉사 #사회통합

대상 연령

어린이

교과 연계

국어 1학년 2학기 3단원 그림일기를 써요
국어 2학년 1학기 3단원 겪은 일을 나타내요
국어 2학년 1학기 5단원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2학년 2학기 1단원 장면을 상상하며
국어 2학년 2학기 2단원 서로 존중해요
통합 1학년 1학기 2단원 사람들
통합 1학년 2학기 1단원 하루
통합 1학년 2학기 2단원 약속
통합 1학년 2학기 4단원 이야기
통합 2학년 2학기 1단원 나
통합 2학년 2학기 3단원 마을
통합 2학년 2학기 4단원 세계

저자 소개

김아란

패랭이꽃그림책버스 「일상예술 그림책교실」에서 그림책 이론을 배웠고, 원주시그림책센터 「그림책 작가 창작 워크숍」에서 창작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그림책을 읽고, 배우고, 만들고 싶습니다.

책 소개

[책 소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 노동자의 일상을 보여 주는 그림책!
국가·인종·종교의 차이를 넘어 인도주의에 따른 인간 존엄을 이야기하다
이주민 노동자의 의료 장벽 문제를 다룬 그림책으로, 밤섬 나라에 살던 갈색 청설모 보보가 엄마와 함께 호두숲 나라로 이주하면서 맞닥뜨린 의료 사각지대의 현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보보 엄마가 시민증이 없다는 이유로 비싼 치료비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우연찮게 이주민 노동자들을 무료로 진료해 주는 ‘라파엘 진료소’를 알게 되고 그곳에서 무사히 치료를 받습니다. 이 책은 ‘라파엘 진료소’의 실제 모델이 된 ‘라파엘 클리닉’을 소개하며, 차별을 넘어 인간 존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누구나 평등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밤섬 나라에서 이사 온 갈색 청설모 보보는 인형 몽이와 함께 온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호두숲 나라에 살기 위해서는 엄마가 열심히 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늦은 저녁이 되자 엄마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일하다 다쳤다며 다리를 절뚝입니다. 다음 날, 보보와 엄마는 병원을 찾았지만, 비싼 진료비가 걱정되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던 중, 이웃 할머니에게 이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 진료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음 날 일요일, 보보와 엄마는 라파엘 진료소로 향합니다.

[책 속에서]
“보보야, 엄마 왔다.”
“우리 보보, 잘 있었어?”
“아야!”
“일하다가 다쳤는데, 자고 일어나면 괜찮을 거야.”
엄마는 나랑 놀아 주지도 않고 잠들었어요. 엄마가 평소와 좀 달라요.
-10~11쪽에서

“저, 다리가 아파서 왔는데요…….”
“처음 오셨지요? 호두숲 나라 시민증 보여 주세요.”
“저는 호두숲 나라 시민증이 없어요.”
“음, 시민증이 없으면 진료비가 많이 나와요.”
-13쪽에서

“저런, 보보 엄마!”
“일하다가 다리를 다쳤어요…….”
“이주 노동자들을 무료로 진료해 주는 곳이 있대요.
일요일마다 연다고 하니, 내일 찾아가 봐요.”
-16쪽에서

“라파엘 진료소에 잘 오셨어요.
이곳은 후원금과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곳이니,
진료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일단 사진을 찍어 봐야겠어요. 영상 의학과로 가세요.”
“엄마 금방 오실 거야. 같이 기다리자.”
간호사 선생님이 재밌는 이야기를 해 줬어요.
-20~21쪽에서

그때 의사 선생님이 큰 소리로 외쳤어요.
“밤섬 나라 통역 가능하신 분 있나요?”
“제가 할 수 있어요!”
엄마가 벌떡 일어나면서 대답했어요.
-36~37쪽에서

[출판사 리뷰]
“시민증이 없으면, 아파도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걸까요?”
모두가 평등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곳, 이곳은 라파엘 진료소입니다
보보와 엄마는 병원에 왔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호두숲 나라 시민증이 없으면 치료비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보보네 가족은 치료비를 내기엔 녹록지 않은 형편이었기에 아픈 다리를 뒤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이웃집 할머니가 일요일마다 이주 노동자들을 무료로 진료해 주는 ‘라파엘 진료소’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이야기 속 ‘라파엘 진료소’는 실제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주민 노동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의료 기관인 ‘라파엘 클리닉’을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의사를 비롯해 약사, 간호사, 대학생 등 약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일요일마다 라파엘 클리닉에 모여 진료를 하지요. 보보 엄마처럼 시민증이 없어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이주 노동자들이 실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주민 노동자에 대한 정부의 의료 혜택 지원은 현재까지도 찬반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주제로, 결론이 나기까지 많은 시간과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 이야기는 사회 문제의 개정을 촉구하기보다 문제에 처한 개인의 삶에 집중하며, 어떠한 사람이든지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평등하게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엄마랑 나랑 몽이는 일요일마다 라파엘 진료소에 와요.”
내가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누며 알게 되는 기쁨,
봉사의 놀라운 기적을 보여 주는 그림책!
라파엘 진료소에 온 보보와 엄마는 이제껏 받아 보지 못한 자원봉사자들의 환대에 큰 위로를 얻습니다. 앞서 찾아갔던 모든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돌아 나왔던 순간을 떠올리며, 속상한 마음이 가득했을 보보 엄마는 비로소 웃게 되었습니다. 5주 정도는 치료를 받아야 하니, 빠짐없이 라파엘 진료소로 오라는 의사의 말은 보보 엄마를 안심시켰습니다. 보보도 라파엘 진료소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때 누군가 밤섬 나라말을 통역해 줄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찾았습니다. 보보 엄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제가 할 수 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진료소에서 받은 도움을 보답할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그날 이후 보보와 엄마는 일요일마다 라파엘 진료소를 찾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이주민 노동자들과 교류하며 더욱 다채로워진 삶을 살게 됩니다. 내가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베푸는 행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된 보보와 엄마는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인도주의’에서 시작된 김아란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보보 가족이 평등과 나눔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
패랭이꽃그림책버스 「일상예술 그림책교실」에서 그림책 이론을 배우고, 원주시그림책센터 「그림책 작가 창작 워크숍」에서 창작 과정을 공부한 김아란 작가는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와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이 공동 기획하고 지원하는 「휴머니타리안 그림책 워크숍」에서 ‘인도주의’를 주제로 그림책 더미 북을 만들었습니다. 그때 만든 이야기가 그림책 『보보의 일요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김아란 작가는 라파엘 클리닉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시간과 재능을 나누는 모습이 마치 여러 명의 주인공이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는 소감을 전하며, 그때 느낀 감동을 그림책에 담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이야기 영감은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림과 담담하면서도 애틋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로 재탄생되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독자들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름답게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보보는 상상 속 아이예요.
근처 공장에서 일하다가 수시로 달려와
창문으로 집 안에 있던 다섯 살 자녀를 들여다봤다는,
어떤 이주 노동자의 글을 읽고 이야기를 떠올렸어요.
보보에게 편지를 쓸 수 있다면,
보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는 어른이 되겠다고 말하고 싶어요.

_김아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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