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어
#청소년문제 #미스터리 #추리 #해킹 #파우스트 #성장
판데모니움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범죄의 시스템이 눈앞에 펼쳐진다.
주제어
#청소년문제 #미스터리 #추리 #해킹 #파우스트 #성장
대상 연령
중학생, 고등학생
교과 연계
국어 1-1. 4 갈등을 넘어
국어 1-2. 1 성찰하며 성장하며
도덕 1. 2 타인과의 관계(가상공간의 윤리)
도덕 2. 2 타인과의 관계(갈등과 폭력, 성윤리)
저자 소개
유상아
마음에 도착한 이야기를 잊지 않기 위해 씁니다. 문학, 역사, 시사 어떤 주제든 청소년과 시끌시끌 디베이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일 학교에서 청소년과 만나는 것이 행복합니다. 고유한 빛으로 세상을 밝힐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판데모니움』으로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책 영상
책 소개
[책 소개]
청소년을 노린 총체적인 병리 현상을 곳곳에 배치한 능숙한 솜씨가 주목할 만하다. 문학이 한발 앞서 나가며 청소년을 병들게 하는 악의적 현상을 예시하는 일은 일정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 기법을 사용한 독특한 설정과 개성 있는 인물이 돋보였다. 또한 사이버 안에서 사건을 조합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과감하고 거침이 없어서 신선했다. 마치 청소년판 누아르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었다.
올해 청소년 소설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문제작이라는 확신이 드는 작품이었다. 오늘의 청소년과 함께 읽어야 할 작품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기에 이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 위원_이옥수, 김선희, 김혜정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판데모니움』은 범죄의 덫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는 인물들의 사투와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청소년 소설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작품은 왜 우리는 악을 뿌리 뽑지 못하고 그것이 반복되도록 내버려두는지 질문하며 청소년 범죄를 안일하게 다루는 우리 사회의 태도를 점검하게 한다.
[차례]
프롤로그 … 9
1부 제로 데이 공격 … 10
박제된 인생 … 13
시간의 두 얼굴 … 27
유령의 메시지 … 37
빨간 약의 비밀 … 50
엄마가 떠난 시간 … 70
바나나우유의 정체 … 80
2부 백도어의 침입자 … 96
미로 속으로 … 98
멋진 신세계 … 110
천국의 메뉴판 탕후루, 캔디, 아이스 … 126
악마의 휘파람 소리 … 140
비밀의 방 … 148
3부 Traceback, 악마의 깃털 … 160
지옥 속에 갇힌 아이 … 162
저는 성 착취 동영상 피해자입니다 … 170
연쇄 자살의 시그널 … 181
해킹, 사라진 꿈 … 194
시크릿 파일 … 205
어디에도 없는 사람 … 217
파우스트의 결말 … 226
에필로그 … 231
작가 메시지 … 238
[줄거리]
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서일고 고3 차은호는 편의점을 운영 중인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전교 1등 주선정이 학교 옥상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사람들은 선정이 성적 스트레스로 죽음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한편 은호는 죽은 선정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되면서 죽음 뒤에 감춰진 소름 끼치는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전교 1등을 향한 질투와 음모, 학교 안에서 횡행하는 도박, 돈을 미끼로 성 착취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하는 범죄까지. 은호는 선정이의 죽음을 파헤치며, 배후에서 모든 일을 조종하는 흑막과 맞닥트리게 된다.
[책 속에서]
은호 너에겐 미안하지만, 유일하게 친밀감을 느낀 친구가 바로 너야. 살기 위해 하나씩 감추다 보니 어느 순간 내 삶은 비밀이 되어 버렸어. 죽음은 나답게 살기 위한 마지막 선택이고 전면전이야. 내 죽음을 어리석은 것으로 버려두지 말아 줘. 완벽한 모순에서 벗어나 안식하도록 도와줘.
---p.46
“뭔데? 무슨 일 있지?”
“판도라의 상자가 배송되면 개봉할래, 무시할래?”
“당연히 개봉한다.”
“열면 빡치는 현실이 덤벼든대도?”
“첫째, 인생에 찾아온 문제는 피할 수 없다. 둘째, 어차피 ‘희망’은 상자 안에 있다. 결국 문제의 해결책도 상자 안에 있다는 거지. 셋째, 차은호에겐 언제든 SOS를 칠 수 있는 친구가 있다. 어때?”
뭔가 아리송했지만, 지훈이의 논리가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p.53
“안타깝게도 N번방 사건 주모자 몇 명을 빼고는 대부분 벌금형으로 끝났어. 대한민국 디지털 성범죄는 솜방망이 판결을 먹고 자란 셈이지. 가장 큰 문제는 수사도 보도도 온통 피해 여성한테만 초점을 맞춘 자극적인 이야기로 도배되었다는 거야. 성 착취 영상과 스리 콤보로 연결된 불법 사이버 도박과 마약 범죄의 연결 고리를 밝혀내지 못한 게 패착이야. 도박, 마약, 성 착취 영상 유포는 몸통이 하나인 피라미드 범죄야. 그 핵심을 놓치지 말아야 해.”
---p.183
“뉴스나 인터넷에서 접하는 끔찍한 범죄는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세상에 일어나는, 낯선 타인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지나며 알게 됐어. 그것은 처음부터 나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는 걸.”
---p.196
이제 세상으로 나가는 이 친구들의 손을 더 많은 사람이 잡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무한 경쟁으로 무미건조해진 청소년의 영혼을 유혹해 파괴하는, 유령처럼 잡히지도 보이지도 않는 스마트폰 너머의 극악한 범죄로부터 다음 세대를 지킬 수 있길 소망합니다. 혹여나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더라도 다음 세대가 스스로 일어나 빛을 발하길 기도합니다.
---p.239
[서평]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올해 청소년 소설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문제작
제1회 소원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판데모니움』이 출간되었다. 소원청소년문학상은 그동안 정직한 눈과 따뜻한 문장으로 청소년의 웅크린 마음을 다독였던 소원나무가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간절한 소원을 담아 만든 문학상이다.
청소년이 맞닥뜨린 어두운 그늘을 적나라하게 다룬 『판데모니움』은 청소년을 노리는 주요 범죄를 총망라해 그 양상을 추적한다. 심사 위원을 맡은 이옥수, 김선희, 김혜정 작가는 “한발 앞서 나가며 청소년을 병들게 하는 악의적 현상을 예시하는” 작품이라며 ‘청소년 소설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문제작’이라고 확신했다.
모든 악마가 모이는 지옥의 도성, 판데모니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범죄의 시스템이 눈앞에 펼쳐진다.
『판데모니움』은 대한민국 청소년을 삼키려는 악의 실체를 발가벗기며, 그 구조가 얼마나 촘촘한지 보여 준다. 이 작품은 3부 구성을 취하는데 1부에서는 과도한 학업 경쟁과 입시 비리를, 2부에서는 도박과 마약 문제를, 3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를 다룬다. 여러 소재를 종합하여 언급하는 이유는 이것들이 분절되어 벌어지는 사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노린 범죄는 서로 거미줄처럼 엮여 있고, 하나가 작동하기 시작하면 맞물린 톱니바퀴처럼 다음 범죄가 연속해서 발생한다. 작품은 이러한 연결 고리에 주목하고 그 작동 방식을 낱낱이 해부한다. 『판데모니움』은 그간 단편적으로 다루었던 여러 청소년 문제가 이면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하나의 요인이 다른 요인을 어떻게 촉발하고 심화하는지 잘 짜인 이야기로 우리에게 보여 준다.
왜 우리는 악을 뿌리 뽑지 못하고 반복하는가
끔찍한 범죄가 반복되는 우리 사회에 엄중한 경고를 던지는 작품
N번방, 딥페이크 음란물, 청소년 도박 등 청소년을 노린 사이버 범죄는 수십 년 동안 지속되었다.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던 문제를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국가 대응 과제로 삼으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날로 진화하는 범죄로 어두운 그늘은 여전히 선명하다. 작품은 묻는다. 왜 우리는 악을 뿌리 뽑지 못했을까? 왜 그것이 반복되도록 내버려두는 걸까? 범죄가 반복되는 우리 사회에 건네는 강력한 경고이자, 다음 세대를 지키지 못한 우리 모두를 향한 엄중한 질문이다. 적당한 선에서 범죄에 눈을 감은 안일한 태도가 청소년을 범죄의 타깃으로 내몬 건 아닐까. 『판데모니움』은 청소년 범죄를 안일하게 다루는 우리 사회의 태도를 점검하게 한다.
은밀한 욕망을 채우기 위한 데스 게임이 시작된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사건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충격적인 반전!
『판데모니움』은 묵직한 메시지를 품으면서도 장르 소설로서의 매력을 조금도 놓치지 않는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사건과 촘촘하게 깔린 복선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앞에서 심어 놓은 복선이 뒤에서 어떻게 풀리는지 확인하며 한 차원 높은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파우스트의 정체가 공개되는 끔찍한 반전은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심사 위원들은 "마치 청소년판 누아르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라고 극찬하며 새로운 청소년 장르 문학의 탄생을 예고했다.
[심사 평]
청소년을 노린 총체적인 병리 현상을 곳곳에 배치한 능숙한 솜씨가 주목할 만하다. 문학이 한발 앞서 나가며 청소년을 병들게 하는 악의적 현상을 예시하는 일은 일정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리 기법을 사용한 독특한 설정과 개성 있는 인물이 돋보였다. 또한 사이버 안에서 사건을 조합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과감하고 거침이 없어서 신선했다. 마치 청소년판 누아르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었다.
올해 청소년 소설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문제작이라는 확신이 드는 작품이었다. 오늘의 청소년과 함께 읽어야 할 작품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기에 이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 위원_이옥수, 김선희, 김혜정